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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elly's day/카페

[전남/순천]sec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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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|| 영업시간 : AM 11:00 ~ PM 21:00

||| 주소 : 전남 순천시 하대석길 75 1층

 

 

순천 금당의 힙한 감성 가득한 카페 'sec.'입니다

처음 외관을 봤을 때 밖에서 불이 켜져있는지 안켜져 있는지 잘 안보이더라구요..

낮이라 그랬을수도..ㅎ

도로 옆이라서 차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네비찍고 긴가민가 하면서 찾으실텐데

네. 그 긴가민가 하는 그곳이 맞습니다ㅋㅋㅋㅋ

간판에 체크무늬가 있어요..! 놓치시면 아수움!

건물 바로 앞에 무료로 주차 가능한 공간도 많은데 주변에 다른 상가들도 많아서 타이밍 싸움입니다ㅋㅋㅋ

 



방문하시는 분들 대부분 인스타 검색하시고 찾아오시는 것 같더라구요(저도 그랬지만ㅎ)

1시 반 좀 넘어서 들어왔을 땐 전세낸 느낌이었는데 한시간쯤 지나니까 다들 점심 드시고 

들어오는 입구에 방명록 작성하구 바로 맞은편에 사장님들이 반겨주십니다

오픈 주방이라 더 훤해보이는 것 같아요


 

메뉴는 깔끔하게 적혀져있어요

 

전체적으로 블랙컨셉에 포인트 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좋네요

무심한 듯 툭 던져져있는 느낌..이지만 다 계획이 있으셨겠죸ㅋㅋ

특히 액자와 벽면에 있는 사진?잡지?가 인상깊습니다

전시공간에 온 것같기도 해서 눈호강 제대로 하네요ㅎㅎ


 

저는 아메리카노와 말차테린느를 시켰습니다

테린느가 아직은 생소한 순천인이라서 여쭤봤더니

브라우니 같이 꾸덕한 디저트라고 표현하시더라구요

 

궁금증이 폭발해 여기저기 찾아보니

테린느는 원래 사각틀에 쪄서 먹는 프랑스식 조리법인데

이 디저트도 틀에 쪄서 만드는 방법이라 테린느라 이름 붙여진듯 합니다

프랑스에서는 보통 육류, 생선 등 음식 먹을 때 쓰는 방법이라고 하네요!


 

원래 아인슈페너 시키려다가 사장님의 걱정어린 말씀에 아메리카노로 바꿨는데,

테린느가 묵직한 편이라 아메리카노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~!

무게감 있는 테린느 한 입하고 입가심으로 마시니 단짠단짠과는 또다른 매력...😍😍😍

같이 나온 크림과 드시면 또 다른 느낌입니다

확실히 더 부드러워지는 느낌이 있어요!

식감은 앙금이랑 비슷한데 그것보다 더 부드럽게 녹고 거칠지 않다...?

입에서 진짜 사르르 녹아요

 

아쉬운 점은 벽면에 콘센트 있는데가 없어서 전자기기들은 꼭 충전하고 오셔야 해욬ㅋㅋ

아니면 제가 못찾은걸수도 있어요..😂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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